급성기 (재난 후 3~7일) |
• 재난 발생 직후로 생존, 안전 등 기본적 욕구 충족이 최우선시 • 정신이 멍해지고 마비되는 증상을 보이거나 자신이 있는 곳과 사람들이 낯설게 느끼기도 함 • ‘마치 나쁜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’거나 극단적인 경우에는 ‘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’고 느껴지기도 함 |
아급성기 (재난 후 1~3개월) |
• 신체 상황은 회복되면서 사회복귀를 본격적으로 시작 • 상실로 인한 애도,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로 재난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대해 무서워하며 불안해하고, 또 다시 발생하지 않을까 두려워함 • 불면, 불안, 반복된 외상사건 기억 등 다양한 증상이 발현 • 고통스럽고 괴로운 기억은 점차 줄어들지만 작은 자극에도 힘들어함 • 재난경험자가 이해받지 못하거나 외상 충격을 회상해야하는 경우 두려움, 불신감, 고립감 발생 |
만성기 (재난 후 3개월 이후) |
• 초조와 불안, 쉽게 화를 내는 증상이 나타나고 스스로 이를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겪음 • 수일이 지나도 증상이 회복되지 않는 것, 사고 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없음에 초조해함 • 피해자의 정신적 증상이 유약하기 때문이거나 성격 문제 등으로 취급되어 결과적으로 피해자의 고립감과 불신감은 더욱 심해짐 • 죄책감, 우울, 피폐감이 강해지며, 신체적 후유증이 있을 경우 증상의 심각성이 특히 심함 • 심각한 애도반응의 지속 또는 자포자기 반응의 지속 • 흔히 기념일 반응이 일어남, 재해 발생의 시간대와 날짜, 요일 등 사고를 상기시키게 하는 것은 피해자에게 여러 심리 반응과 강한 비탄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음 |
신체적인 증상 | 행동적인 증상 | 정서적인 증상 | 인지적인 증상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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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면, 악몽 오심, 위통, 설사 식은땀, 오한, 떨림 빠른 심장박동 근육통증 입마름 시야가 흐릿함 피로감 |
위축 대인관계 회피, 의심 잦은 다툼 식욕의 변화 음주량, 흡연량 증가 환경에 대한 지나친 경계 과도한 유머 혹은 침묵 이상한 행동 |
불안, 우울 좌절, 절망 부정, 두려움, 화 애도, 생존에 대한 죄책감 단념과 자기포기 즐거움의 상실 회피, 멍해짐, 죽고 싶음 조급, 자제력 저하 |
반복된 외상사건 기억 혼란스러움 주의집중이 안됨 계산이 안됨 기억상실 악몽 논리적 사고가 안됨 |
• 해리 증상(기억상실, 시공간 지남력 상실)을 보이는 경우
• 우울(무희망감, 절망, 사회적 철퇴)증상이 있는 경우
• 불안(절박감, 초조, 다른 재난이 닥칠 것이라는 강박적인 두려움)을 보이는 경우
• 정신 질환(환청, 환시, 망상 등)이 있을 경우
• 자신을 돌볼 수 없는 경우(식사, 목욕, 옷 갈아입기 등의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경우)
• 자살/타살, 자해/타해의 위험이 있는 경우
• 알코올이나 다른 약물을 과용하는 경우
• 가정폭력, 아동학대, 노인학대가 있는 경우